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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방산비리 의혹' 관계자 속속 소환…전방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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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근 전 해군 참모총장 자택 압수수색 이어 STX 임원들 불러 조사…주변인 금융계좌 추적



서울중앙지검 현관.© News1

서울중앙지검 현관.© News1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정옥근(63) 전 해군참모총장과 관련된 방산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관계자들을 속속 소환 조사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은 최근 서충일 STX 사장 등 STX 고위 임원 등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앞서 지난 6일 정 전 총장과 전 비서실장의 자택, STX엔진과 STX조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환조사에 나서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합수단은 2008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해군 국제관함식 주관사로 선정된 Y사에 STX엔진이 광고비 명목으로 건넨 7억7000만원에 대가성이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

Y사는 정 전 총장의 아들이 대주주인 회사로 관함식 당시 요트대회를 열었으며 STX엔진은 이 대회에 후원사 자격으로 참여했다.

합수단은 STX엔진이 Y사에 건넨 돈이 정 전 총장까지 전달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변 금융계좌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지난 16일 정 전 총장 아들의 지인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합수단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 전 총장에 대한 소환조사 등은 계획돼 있지 않다"며 "수사를 더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수단은 혐의가 확인될 경우 정 전 총장을 소환해 직접 조사할 방침이다.

정 전 총장은 2008년 3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제 27대 해군 참모총장으로 재직했다.

boazhoon@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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