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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2일 강남 도로 한복판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내는 등 기행을 벌인 몽드드의 유정환 전 대표의 마약 복용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더팩트 영상 화면 갈무리 |
[더팩트| 김아름 기자] 강남 도로 한복판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내는 등 상식 외의 행동을 벌인 물티슈 업체 몽드드의 유정환(35) 전 대표의 마약 복용 사실이 확인됐다.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가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한 유 전 대표의 머리카락에서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양성반응이 나왔다. 또 지난 10일 교통사고를 낸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채취된 유 전 대표의 소변에서도 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됐다.
이에 유 전 대표는 마약 복용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 전 대표가 ‘최근 동남아시아의 한 나라에서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마약을 접했기에 양성반응이 나왔고,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불면증 때문에 처방받은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정신이 혼미했던 것’으로 변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 전 대표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무면허운전, 절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23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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