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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김성호, 3K 깜짝쇼로 롯데 마운드에 활력 공급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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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가 롯데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김성호는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SK 타자들을 상대로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롯데의 7-2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8회초 고원준, 이승호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등판한 김성호는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원석-최준석-오장훈을 차례로 삼진 처리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김성호는 역동적인 투구 자세와 빠른 스피드, 살아있는 볼 끝 움직임을 통해 타자들의 타이밍을 뒤흔들어 놓으며 간단하게 8회를 마무리해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똑똑히 각인시켰다.

김성호는 지난해 8월 롯데에 전체 28번으로 지명을 받은 신인으로 양승호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양 감독은 지난 1월부터 실시해온 사이판-가고시마 전지훈련 기간 동안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박동욱과 신인 김성호가 1군 엔트리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을 만큼 실력이 향상돼 큰 성과를 남겼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은 바 있다.

다소 개성 있는 외모를 갖춘 김성호는 벌써부터 롯데 팬들에게 ‘산체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팬들은 “가르시아 이후 롯데가 다시 멕시코 외국선수를 영입했다”는 농담과 함께 ‘산체스’라는 애칭을 붙여주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는 상황.

과연 김성호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이날 경기와 같은 활약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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