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I, 200~500원 인상분 사실상 포기...BAT는 200원 일시 인하]
JTI(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코리아가 기획재정부에 담뱃값 인상을 신고하고 오는 15일부터 인상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주력인 메비우스를 2000원이 아닌 1800원만올린 4500원에 판매키로 해 외산담배를 중심으로 가격인하 경쟁에 불이 붙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JTI 관계자는 "8일 오후 기획재정부에 가격 인상 내용을 담은 소비자가격 신고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기존 2700원이던 메비우스(구 마일드세븐)는 세 부담 2000원을 적용한 가격에서 200원을 내린 45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1800원만 올리는 셈이다. 카멜의 경우 1500원 오른 4000원에 판매한다. 윈스턴은 단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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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금연종합대책에 따라 담배가격이 2천원씩 오른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편의점에서 인상된 가격으로 담배가 판매되고 있다. |
JTI(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코리아가 기획재정부에 담뱃값 인상을 신고하고 오는 15일부터 인상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주력인 메비우스를 2000원이 아닌 1800원만올린 4500원에 판매키로 해 외산담배를 중심으로 가격인하 경쟁에 불이 붙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JTI 관계자는 "8일 오후 기획재정부에 가격 인상 내용을 담은 소비자가격 신고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기존 2700원이던 메비우스(구 마일드세븐)는 세 부담 2000원을 적용한 가격에서 200원을 내린 45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1800원만 올리는 셈이다. 카멜의 경우 1500원 오른 4000원에 판매한다. 윈스턴은 단종된다.
JTI코리아는 대부분의 담배 생산이 KT&G를 통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담뱃값 인상 신고는 KT&G가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마지막까지 가격 신고를 하지 않았던 BAT(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와 JTI까지 신고를 마치게 됐다. 앞서 KT&G와 한국필립모리스 등은 정부 담배세 인상분인 2000원을 반영해 가격인상을 신고한 바 있다.
JTI가 담배세 인상에 따른 가격 인상 속에서도 200~500원의 인상분을 포기하면서 국내 담배시장에 외산담배를 중심으로 가격경쟁이 벌어질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BAT가 2700원이던 던힐 가격을 4700원으로 올리는 대신 일정 기간 동안 200원 인하한 4500원에 판매한다고 밝힌 상황이기 때문이다.
경쟁이 치열한 담배 시장에서 가격은 점유율과 직결되는 문제다. BAT는 과거 던힐 가격을 200원 올리면서 점유율이 크게 축소된 바 있다. BAT의 이번 일시적 가격 인하 역시 담뱃값 인상 후 혼란을 틈타 점유율 경쟁을 가속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게다가 JTI까지 주력제품 가격을 사실상 인하하면서 담배시장의 가격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JTI는 특히 메비우스 이스타일을 4300원에 새로 출시한다고 밝혀 본격적인 가격경쟁을 예고했다.
JTI 관계자는 "전례 없는 세금 인상 폭 때문에 부득이하게 가격 결정 지연이 있었다"며 "보다 나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를 기준으로 구매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세종=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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