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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성룡 아들 팡쭈밍 9일 법의 심판대에 올라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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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형 불가피하고 최악의 경우 3년 수감 가능성도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마약 흡입 혐의로 5개월 째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중화권 월드 스타 청룽(成龍·61)의 아들 팡쭈밍(房祖名·33)이 드디어 법의 심판대에 오른다. 그동안 곧 재판이 열릴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했으나 마침내 9일 재판을 받게 되는 것. 분위기로 봐서는 실형을 선고받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팡쭈밍이 마약 흡입 혐의로 체포되기 직전의 청룽 가족. 무척이나 단란해 보이나 팡이 최고 3년 형을 선고받을 경우 이런 모습은 당분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팡쭈밍이 마약 흡입 혐의로 체포되기 직전의 청룽 가족. 무척이나 단란해 보이나 팡이 최고 3년 형을 선고받을 경우 이런 모습은 당분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파즈완바오(法制晩報)를 비롯한 중국 다수 매체들의 6일 보도에 따르면 그가 서게 될 법정은 베이징의 둥청(東城)인민법원. 그와 아버지 청륭이 이미 변호사도 선임했을 뿐 아니라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했으나 워낙 마약 사범에 대한 중국의 법이 엄격해 재판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언론과 법조계에서도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물론 청룽이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벌어진 지난 해 적극적으로 중국을 옹호하는 발언과 행동을 한 것이 참작될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베이징 연예계와 법조계 일부에서 팡에 대한 선고가 이미 집행유예로 결정됐다는 설이 나도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최근 중화권 연예인들이 대거 마약 사건에 연루된 현실을 감안하면 관용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청룽이 최근 “그 문제는 법이 처리할 일이다. 법의 공정성을 믿는다.”고 발언한 것은 이런 분위기를 읽었기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 아무려나 팡은 실형을 살지 않고 석방이 되더라도 상당 기간 연예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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