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교놀이란, 도형 맞추기…'시합은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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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교놀이란, 도형 맞추기…'시합은 어떻게 해?'

형태가 다른 정방형 나무 조각 일곱 개로 모양을 만드는 놀이 칠교놀이에 관심이 쏠린다.

칠교놀이란 얇은 나무 조각 일곱 개로 인형·사물·글자·풍경 따위를 짜는 놀이이다. 9개 또는 14개의 조각을 쓰기도 한다.

칠교놀이에 쓰이는 판은 사방 10센티미터의 피나무·버드나무·살구나무·은행나무 등으로 만들며, 조각은 세모꼴 큰 것 두 개, 중간 것 한 개, 작은 것 두 개, 마름모꼴 한 개, 정방형 한 개다. 조각으로 백여 가지 꼴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합을 할 때는 어려운 형태를 지정하는 것이 승리에 좋으며, 완성되면 1점 딴다.

과거엔 찾아온 손님이 기다리는 사이에 칠교놀이를 하게 해 유객판(留客板), 또는 유객도(留客圖)라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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