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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10내 뉴스]카드사 1억4천만건 개인정보 유출
올해 카드업계는 정보유출로 몸살을 앓았다.
1월 초 KB국민·롯데·NH농협 등 카드3사의 대규모 정보 유출을 시작으로 신한·국민·농협카드의 POS단말기 해킹 20만 건까지 개인 정보 보호와 관련된 우려가 크게 확산됐다.
특히 카드3사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1억4000만건에 달하는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이번 사태는 신용정보회사(KCB) 직원이 전산프로그램 개발 용역 수행과정에서 고객 정보를 대량으로 불법 수집한 후 유포하면서 발생했다.
정보가 유출된 신용카드 3개사는 각각 3개월 영업정지 제재를 받았고 심재오 KB국민카드 대표와 박상훈 롯데카드 대표, 손경익 NH농협카드 분사장은 해당 사태에 책임을 지고 옷을 벗었다.
정부와 금융사에서는 재발방지를 위해 개인정보보호 정상화 TF를 가동하는 등 정보 불법 유통 차단 조치를 마련하고 시행했다. 하지만 보이스피싱, 카드 위조 등 2차 피해를 우려한 고객들이 카드를 재발급하거나 각종 온라인 회원 등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변경하며 사회적 혼란이 가중됐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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