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주차된 차량에서 모녀가 질식한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3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30분께 광주 북구 오룡동 모 장례식장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A(36·여)씨와 A씨의 딸(10)이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A씨 모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11시께 숨졌다.
3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30분께 광주 북구 오룡동 모 장례식장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A(36·여)씨와 A씨의 딸(10)이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A씨 모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11시께 숨졌다.
이들이 발견된 차량에서는 타다 만 번개탄이 놓여져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8시50분께 A씨의 남편으로부터 "A씨가 오후 3시께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미귀가 신고를 접수한 뒤 수색에 나섰으며, 차량안에 쓰러져 있던 이들을 발견했다.
차량에는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협심증과 우울증을 앓아 왔으며, 한 달 전에도 타 지역에서 자살을 시도했었다"는 남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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