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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인턴기자 = 12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독일 등 북유럽 지역에서 즐기는 글루바인에 관심이 쏠린다.
글루바인(Glühwein)이란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겨울이 몹시 추운 독일 지역과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는 원기 회복이나 감기 예방을 위한 약으로 마시기 시작했다. 11월 이후엔 현지 축제나 벼룩시장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글루바인의 제조법이 대부분 비슷하지만 나라마다 호칭이 다른데, 프랑스에서는 뱅 쇼(Vin Chaud), 미국에서는 뮬드 와인(Mulled Wine)이라고 부른다.
크리스마스나 가족 행사 때 항상 빠지지 않는 필수 음료로, 거리에선 작은 컵에 한 국자씩 부어서 파는 포장마차에서 만날 수도 있다.
정해진 레시피 없이 와인에 오렌지나 레몬, 기호에 따라 시나몬 스틱, 클로브를 넣고 20∼30분 은은하게 끓여야 한다. 독일에서는 일반적으로 오렌지 껍질이나 클로브(Clove), 시나몬(Cinnamon) 스틱, 여러 향신료를 넣은 티백을 와인에 넣어 좀 더 편리하게 글루바인을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글루바인은 만들기가 쉬워 가정에서도 직접 끓여 마신다. 프랑스에서는 감기에 걸리면 약 대신 글루와인을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한편 프랑스 출신 모델 겸 배우 파비앙도 지난 1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프랑스식 글루바인인 '뱅 쇼'를 만들어 시청자의 시선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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