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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택시기사에게 박카스를 건넨 사연은

아시아투데이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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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위원회 미소국가대표 '大미소다' 팀원들 서울역서 캠페인

한국방문위원회 미소국가대표 대학생들이 서울역 택시 승강장에서 환대실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국방문위원회 미소국가대표 대학생들이 서울역 택시 승강장에서 환대실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양승진 기자 = 서울역 택시 승강장에서 기사들에게 박카스를 나눠주며 “외국인을 만나면 친절하게 대해주세요”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한국방문위원회 미소국가대표 팀 중 하나인 ‘大미소다’ 대학생 홍보단원들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환대실천캠페인을 펼치는 중이었다.

이들은 외국인 관광객 1200만명 시대를 맞아 수도권에 소재한 대학생 100명이 5명씩 20팀으로 나눠 매달 환대 실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大미소다’ 학생이 박카스를 나눠주고 있는 모습.

‘大미소다’ 학생이 박카스를 나눠주고 있는 모습.


왜 하필이면 대학생들이 서울역 택시 승강장에서 기사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외국인들이 한국 재방문을 가장 꺼려 하는 이유는 택시 기사들의 불친절과 바가지 요금에 대한 기억 때문이라는 통계 자료를 봤다”며 “외국인들이 공항이나 기차를 탄 후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관광 종사원이 바로 택시 기사라는 생각에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나눠주는 박카스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게 대해달라는 의미를 담아 ‘大미소다’ 로고와 “외국인을 만나면 우리가 먼저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방문위원회 미소국가대표의 프레이즈가 담긴 스티커가 붙여졌다.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환대실천 봉사활동에 나선 학생들.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환대실천 봉사활동에 나선 학생들.


박카스를 건네받은 기사들은 “박카스 정말 좋아한다” “나 원래 친절해~” “고마워” 등 피곤함 속에서도 웃으면서 이들을 대했다.

‘大미소다’ 팀의 한 학생은 “기사분들이 외국인 환대의 중요성을 깨닫고 한 분 한 분에게 미소와 친절로 대한다면 저희의 목표는 달성한 것이나 다름 없다”면서 웃었다.

한편 한국방문위원회 미소국가대표는 관광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국민을 대상으로 ‘미소’와 ‘친절’을 통해 외래 관광객을 환대하자는 환대 실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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