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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폰 소비자 신뢰 잃어…샤오미 이어 쿨패드도 스마트폰에 백도어

메트로신문사 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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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패드

쿨패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특허 소송에 이어 이번에는 백도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미국 보안업체인 팔로 알토 네트웍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쿨패드가 자사의 안드로이드 기기에 광범위한 백도어를 내장시켰다고 지적했다. 쿨패드는 중국 3위 스마트폰 제조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백도어는 사용자 위치 추적을 비롯해 사용자 동의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거나 설치, 활성화까지도 가능했다. 또 데이터나 기존 앱의 삭제, 임의로 전화를 걸 수 있고 동의하지 않은 광고를 노출시키는 권한도 보유하고 있었다.

내부의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일상적인 데이터 수집 범위를 넘어서는 백도어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또 다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도 백도어 논란으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 사진과 문자를 사용자 몰래 임의의 서버로 보내는 기능이 숨어있다는 논란이다. 특히 이 서버의 소재지는 중국으로, 중국산 통신장비의 보안성 문제에 대한 논란이 커진 바 있다.

결국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특허 문제에 이어 백도어 논란까지 겹치면서 중국폰의 성장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화웨이·ZTE 등 중국 1세대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통신기술과 관련된 특허 침해로 샤오미·오포 등 2세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관계자는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한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동안 감춰졌던 문제가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다. 스마트폰 개인 사생활이 모두 담겨있기 때문에 보안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성운 기자 ys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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