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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비. 출처 | Legendary 공식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서울] 일본의 록스타 미야비가 일제의 잔인한 만행을 담은 영화 '언브로큰'에 출연해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내한 당시 그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8년 국내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미야비는 내한 당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하프 재패니즈, 하프 코리안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음악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조국이 한국이라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미야비는 "따로 한국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어릴 때는 한국 문화가 주변에 많이 있었다"며 "제주도가 고향인 할머니가 불러줬던 아리랑과 한국 음식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야비가 출연한 영화 '언브로큰'은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올림픽 육상 국가대표지만 태평양 전쟁에 참전해 850일 동안 전쟁 포로라는 역경을 이겨낸 '루이 잠페리니'의 실화를 그렸다. 미야비는 극중 포로 수용소의 악랄한 감시관을 맡아 일본 극우세력의 원색적인 비난을 받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야비, 재일교포 3세?", "미야비, 예전에 정말 좋아했다", "미야비, 할머니 고향이 제주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황긍지 인턴기자 prid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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