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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수정이 복귀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황수정을 언급한 것은 9일 방송된 TV조선 '대찬인생'의 출연진들이다. 이날 출연진들은 배우 황수정의 마약 파문과 그 이후 복귀 및 재기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올해 드라마 '참 좋은 시절' 캐스팅이 불발된 사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999년 배우 전광렬 등과 함께해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허준'으로 스타덤에 오른 황수정은 원조 청순 미녀 여배우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01년 필로폰 투약혐의로 구속돼 암흑기에 들어섰다. 이후 2008년 영화 '밤과 낮', 2010년 영화 '여의도', 2011년 KBS2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아들을 위하여' 등으로 간간히 활동을 이어갔지만, 본격적인 재기는 하지 못했다.
이후 올해 방송된 KBS2 '참 좋은 시절'에서 7세의 지능을 가지고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동옥 역할에 캐스팅 됐지만, 드라마 방영 전 황수정이 성매매 루머에 휩싸이며 해당 역할은 김지호에게 돌아갔다.
'허준' 시절의 황수정과 최근 활동 당시의 황수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청순한 미모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네티즌들은 "황수정 '허준' 시절 그립다..." "황수정, 저렇게 예쁜데 왜 그렇게 나쁜 일에 휘말렸는지" "황수정 복귀? 두고 봐야 할 문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MBC, 영화 '여의도' 스틸 컷)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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