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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정형돈, 끝없는 굴까기 "굴에 잡아먹힐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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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포츠) 명희숙 기자 = '무한도전' 정형돈이 끝없는 굴까기에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6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극한알바 두 번째 이야기' 특집에서는 굴까기에 도전한 정형돈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형돈은 아주머니들과 함께 한참 굴을 깐 뒤 "이제 무게를 재보겠다"고 당당하게 저울 앞에 갔다. 정형돈의 할당량은 10kg이었고, 저울에 잰 굴 무게는 2kg였다.

정형돈이 '무한도전'에서 굴까기 알바에 도전했다. © MBC '무한도전' 캡처

정형돈이 '무한도전'에서 굴까기 알바에 도전했다. © MBC '무한도전' 캡처


정형돈은 생각보다 빨리 목표 무게에 근접해져 기뻐했다. 하지만 이후 작업반장 아주머니가 등장해 굴의 물기를 제거하고 정식 저울에 쟀고, 200g 밖에 되지 않는 굴 무게를 공개했다.

정형돈은 "믿을 수 없다. 이렇게 적을 줄 몰랐다. 언제 다 까냐. 다들 퇴근하고 집에가면 저 혼자 굴 까야 하냐. 무섭다"며 "굴이 나를 잡아먹을 것 같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후 더 많은 양의 굴이 작업장에 제공됐고, 정형돈은 아연실색해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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