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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실, 실내 및 실외 하수관 동파 방지장치 개발로 겨울철 아파트입주민 동파피해 해소

이데일리 e-비즈니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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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비즈니스팀] 최근 겨울만 되면 발생하는 세탁실 동파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경기도 수원 광교 신도시의 한 아파트 입주민은 지난해 겨울 세탁실 하수관이 동파되고, 세탁기가 얼어붙어 큰 불편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그 아파트는 국토해양부 하자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하자로 판정 받았지만, 건설사의 소극적인 하자보수로 아직까지도 세탁실 동파 방지 하자 보수를 실시하지 않아 입주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되며, 입주민과 건설사 간의 큰 마찰을 빚고 있다. 한 입주민은 "지난 겨울 무려 300~400가구의 세탁기실의 수도, 하수관, 세탁기가 얼어붙어 입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1년이 다 돼 가는데 하자보수가 진행되지 않아 올 겨울을 어떻게 날지 벌써부터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12월에 들어 갑작스레 불어닥친 한파로 전국 곳곳의 수도가 몸살을 앓고 있다. 한파가 몰아친 날이면 어김없이 수도계량기, 세탁실, 배수관 등 동파 신고가 빗발치고 수도꼭지나 수도관이 꽁꽁 얼면서 불편을 겪는 가정도 많아졌다.

이처럼 겨울이 되면 집안 내 동파로 인한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조사에 따르면 은평뉴타운, 청라국제도시, 송도국제도시, 광교, 동탄 신도시 등 최근 건설한 아파트에서도 세탁실 동파로 인한 피해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설사와의 하자 분쟁, 주민과 아파트관리사무소 간의 법적분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이런 동파 문제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확장형 구조의 신축 아파트는 루버창(댐퍼창)을 설치하여 에어컨 실외기 공기가 밖으로 배출되도록 하고 있는데, 겨울이 되면 이러한 루버창으로 외부의 냉기가 유입되어 세탁실이 동파되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하지만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는 강추위만 오면 물을 쓰지 말라는 방송 뿐이고, 건설사는 단열을 하지 않은 배관의 동파는 하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니 동파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의 몫이 된다.


세탁실 동파로 하수관에서 물이 역류하여 거실까지 물이 유입되면 재산상의 피해 뿐만 아니라 아랫집으로 물이 새는 등의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킬 수도 있다.

그렇다면 설비업자를 불러도 일회성으로 그치고 마는데 동파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없을까? 최근 세탁실 및 아파트 외부로 빠져나가는 하수관의 동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동파방지 장치가 개발되어 앞으로 동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탁실 하수관 동파방지장치를 개발한 ㈜제이투이앤씨 김소중 부사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겨울철 온도가 영하 10도씨를 넘을 때가 빈번한데 동파방지를 위한 배관 보온을 하지 않았다면 설계 불량·구조물의 하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배관이 얼지 않게 하려면 보온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배관을 따듯하게 하기 위해서는 난방이나 열선을 깔아야하는데 이렇게 되면 난방비가 만만치 않게 나오게 되고, 열선을 깔면 화재 발생의 우려가 있다. 또한 열선은 정류저항으로 오래 쓰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김소중 부사장은 배관 동파 방지를 위한 가장 근본적 해결을 단열이라고 전했다. 그래서 PVC 하수관에 보온재만 입히면 해결될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얻어 배관 보온자켓을 개발하게 되었고, 실외 하수관 단열도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해서 실외용 드레인 배수관 동파장치를 개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와 실용신안을 등록했다.

특허제품으로 개발된 보온자켓은 아파트 실내 인테리어를 고려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때가 타거나 물 얼룩이 지지 않도록 방수원단으로 만들어졌고, 1회 설치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설치는 벨크로(찍찍이)를 부착시키는 형태로 1분이면 누구나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제이투이앤씨 김소중 부사장은 “배관은 사람의 혈관처럼 막히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역류하여 엄청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수도관 등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평년 보다 일주일 이르게 첫눈이 내렸다고 발표했고, 부산에서 내린 첫 서리도 평년보다 일주일 빠르게 관측되었다. 앞으로도 겨울이 되면 강추위는 몇 번씩 반복될 것이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제이투앤씨의 세탁실 하수관 보온자켓과 실외 하수관 동파방지장치는 아파트 하수관 동파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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