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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들의 비활동기간 단체훈련 금지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훈련 금지를 요구하는 선수협회와 반대하는 일부 구단 사이에 갈등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 시즌을 쉼없이 달려온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위해 정해진 비활동기간입니다.
그러나 대다수 팀들은 공공연히 12월에도 원하는 선수에 한해 단체 훈련을 해왔습니다.
비활동기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지난 2일 열린 프로야구선수협회 정기총회에서는 비활동기간 준수를 구단에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어길 경우 구단에 별도의 벌금을 부과하고 언론을 통해 구단 이름까지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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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인터뷰:김선웅, 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국장]
"(비활동기간 단체훈련금지는) 규약 사항이고, 선수들이 1년간 몸으로 해왔던 운동과 피로에 대해 심신을 회복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비활동기간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구단측의 불만은 적지 않습니다. 비활동기간의 취지는 좋지만 재활 선수들을 위해 준비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까지 막는 것은 지나치다는 입장입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비활동기간 단체훈련 금지는 선수들에게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구단은 벌금을 내더라도 원하는 선수에 한해 단체훈련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합니다.
비활동기간 문제가 프로야구 비시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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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구 기자 jingoo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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