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미의 뷰티마스터] 아침에 10분 더 잘 수 있는 간편 화장법

<편집자 주>예뻐지고 싶은 분들 많으시죠? 많은 정도가 아니라 100%일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한국경제TV 블루뉴스가 새로운 칼럼 연재를 시작합니다.

현직 피부과 원장이자 한 명의 여자로서 뷰티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자타 공인을 받은 손은미 소향 라포리스 원장이 `뷰티마스터`로 나섭니다. 의사라는 전문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메이크업 아티스트 못지 않은 메이크업 노하우까지 갖춘 손 원장은 피부 상담부터 자신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까지 뷰티에 대한 모든 것을 컨설팅해 줍니다.

뷰티마스터 손 원장은 수술하지 않고도, 예뻐질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고 하는데요. 매 주 한 번씩 칼럼을 통해 여성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차근차근 해결하고,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뷰티 팁을 전하려 합니다. 뷰티마스터 손은미 원장에게 궁금한 점이 있다면 news@bluenews.co.kr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여섯 번째 칼럼입니다. 여성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메이크업을 하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는데요. 메이크업 때문에 잠자는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침에 10분만 더 자고 싶다고 생각을 하고 눈을 붙이는 순간, 그날은 ‘민낯’으로 출근을 하게 되죠. 아침에 10분을 더 잘 수 있는 간단한 화장법을 오늘은 소개시켜드릴게요.

Q:아침에 화장할 시간이 부족해요. 간단하면서 어설프지 않은 화장법이 있을까요?

A. 아침에 매일 일찍 일어나서 여유롭게 화장하면 좋지만, 아침에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흔하죠. 늦잠자거나 시간이 없어서 화장을 서둘러서 할 때는 화장이 오히려 잘 안돼서 화장을 아예 안하고 나가는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간단하면서 화장한 듯한 색조 화장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기초화장은 스킨과 수분크림이나 데이크림 하나로 마무리합니다. 기초 피부 베이스 메이크업은 리퀴드 파운데이션 하나 또는 비비크림으로 정성스럽게 두드리면서 발라줍니다. 피부 톤을 정리해 주는 느낌으로 가볍게 표현합니다. 메이크업에서 피부 베이스 표현이 중요하니 시간을 여기에 대부분 투자합니다. 그 후에 루스 파우더 혹은 커버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트윈 케익으로 유분기를 없애주는 느낌으로 살짝 마무리합니다.

다음은 눈썹꼬리 부분을 살짝 아이브로우 펜슬로 그려줍니다. 눈 화장을 할 경우에는 뷰러로 속눈썹을 아찔하게 컬링해준 후 마스카라로 마무리합니다. 시간이 정말 없는 경우는 눈화장은 아예 생략하고 눈썹만 보정해준 후 립 메이크업만 해도 좋아 보입니다. 립 메이크업은 색을 조금 강렬한 색으로 틴트나 립글로스로 강조해줍니다.

결론적으로 바쁜 아침에는 투명한 피부 표현과 립 메이크업만 하는 포인트 메이크업을 추천합니다.

Q: 눈썹그리기, 아이라인 그리기 가 너무 어려워요. 쉽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눈썹은 얼굴형에 따라 어울려야 하고 양쪽이 대칭이 되게 그려야 합니다. 얼굴형에 따라 가장 잘 어울리는 눈썹 모양은 이전에 안내해 드린 바가 있습니다. 아무리 화장이 익숙해져도 매일 아침마다 세심하게 양쪽 대칭을 봐가면서 차분히 그리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에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이라인도 역시 속눈썹 사이를 채워 가면서 눈꼬리 부분을 적당히 각도를 맞추면서 빼 그리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매일 하는 정교한 화장이 쉬워지면서 맨얼굴도 좀 더 또렷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눈썹을 얼굴형에 맞춤식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결눈썹 반영구 화장이 있습니다. 예전 같이 진하거나 푸르스름한 반영구 화장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실제 눈썹 같은 시술입니다. 보통 메이크업을 좋아하시는 사람들은 시술을 받으면 유행에 따라 변화는 못하면 어쩔까 고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얼굴형에 어울리는 기본 눈썹을 시술받으면 굳이 매일 터치할 필요가 없고 유행이나 기분에 따라서 모양을 살짝 최근 대세인 일자형 눈썹으로 바꾸는 것도 아이브라우 제품으로 살짝 몇 번의 터치를 하면 더욱 쉬워집니다.

아이라인도 역시 속눈썹 사이사이를 예쁘게 채우면서 꼬리도 적당한 길이와 각도로 빼주는 가장 이상적인 아이라인을 시술받으시면 좋습니다. 이때도 더 강렬한 메이크업을 하고 싶으면 살짝 중간 아이라인을 조금 손쉽게 그려주거나 꼬리를 더 강조하는 방식으로 화장의 변화를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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