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4일 방위산업비리를 전담할 범정부 협업조직인 ‘방산비리특별감사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그간 개별적으로 운영된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를 연계, 범정부 차원의 합동대응을 통해 방산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취지다.
감사원은 이날 제1별관 앞에서 황찬현 감사원장과 김영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감단 현판식을 열고 감사업무에 착수했다. 특감단은 감사부단장 산하 기동감찰 1, 2과와 법률지원부단장 산하 법률지원 1, 2팀으로 구성됐다. 감사원 외에 검찰청, 국방부, 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 정예인력 33명이 참여한다. 1993년 율곡사업 비리 감사를 주도한 문호승 제2사무차장이 특감단장을, 통영함 납품비리와 소해함 노무비 원가조작 등을 감사한 이영하 국방감사 1과장이 부단장을 각각 맡기로 했다.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파헤친 경력이 있는 박길배 청주지검 부장검사가 법률지원을 담당한다.
특감단은 현장감사 기간을 정해놓고 인력을 투입하는 일반적인 감사방식과 달리 ‘무제한 기동감찰’ 방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비리혐의 정보를 입수하면 소규모의 감사팀을 현장에 즉각 투입해 기간제약 없이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는 것이다. 특감단은 비리 혐의를 입증했을 경우 정부합동수사단에 바로 수사를 의뢰하는 등 공조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날 제1별관 앞에서 황찬현 감사원장과 김영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감단 현판식을 열고 감사업무에 착수했다. 특감단은 감사부단장 산하 기동감찰 1, 2과와 법률지원부단장 산하 법률지원 1, 2팀으로 구성됐다. 감사원 외에 검찰청, 국방부, 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 정예인력 33명이 참여한다. 1993년 율곡사업 비리 감사를 주도한 문호승 제2사무차장이 특감단장을, 통영함 납품비리와 소해함 노무비 원가조작 등을 감사한 이영하 국방감사 1과장이 부단장을 각각 맡기로 했다.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파헤친 경력이 있는 박길배 청주지검 부장검사가 법률지원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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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비리를 전담하는 범정부 협업조직인 방산비리특별감사단 현판식이 24일 오전 감사원 제1별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황찬현 감사원장(왼쪽 세 번째)과 김영호 사무총장(왼쪽 두 번째) 등이 특별감사단 현판 가림막을 걷어낸 뒤 손뼉을 치고 있다. |
특감단은 현장감사 기간을 정해놓고 인력을 투입하는 일반적인 감사방식과 달리 ‘무제한 기동감찰’ 방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비리혐의 정보를 입수하면 소규모의 감사팀을 현장에 즉각 투입해 기간제약 없이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는 것이다. 특감단은 비리 혐의를 입증했을 경우 정부합동수사단에 바로 수사를 의뢰하는 등 공조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홈페이지(www.bai.go.kr)와 전화(국번없이 188) 등을 통해 방산관련 비리를 제보받아 조사에 활용하겠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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