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일본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경기부양책 아베노믹스 실패에도 불구하고 여당인 자민당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자민당에 대한 지지율은 전체 35%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보도했다. 2위는 제1야당인 민주당이 차지했다. 민주당은 전체 9%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쳐 자민당과 큰 격차를 보였다.
설문조사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일본 전국 성인남녀 16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전체 63.9%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자민당에 대한 지지율은 전체 35%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보도했다. 2위는 제1야당인 민주당이 차지했다. 민주당은 전체 9%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쳐 자민당과 큰 격차를 보였다.
설문조사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일본 전국 성인남녀 16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전체 63.9%였다.
다만 유권자들은 아베노믹스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아베노믹스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은 전체 51%에 달했다. ‘경기회복을 실감하는냐’는 질문에는 ‘실감 못하겠다’는 답변이 전체 75%를 차지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취임 이후 아베노믹스(재정지출·양적완화·성장전략)를 통해 20년 장기 디플레이션의 늪에 벗어나겠다고 약속했다. 아베노믹스는 올초 어느정도 성과를 거뒀지만 지난 4월 소비세율(5→8%) 인상 이후 경기가 크게 위축됐다.
아베노믹스 실패와 최근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자민당 이외 별다른 해법이 없다는게 자민당에 대한 지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지난 2012년 중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이후 정계 내 입지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권자들이 내달 중의원 선거에서 구성됐으면 하는 내각으로 ‘자민·공명당 연립 정권’이라는 답변은 전체 34%로 가장 많았다. ‘자민당 단독 정권’이라는 답변도 전체 20%로 그 뒤를 이었다. ‘야당 중심 정권’은 전체 18%에 그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그러나 지지 정당을 아직 정하지 못했거나 답변을 피한 부동층이 전체 45%에 달하는 만큼 선거 막판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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