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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18일 제주종합경기장 시민복싱장 앞에서 평생을 제주복싱과 함께 한 고 김성은 전 제주도복싱협회 회장의 흉상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2014.11.18 bjc@yna.co.kr |
(제주=연합뉴스) 평생을 제주복싱과 함께 한 고 김성은 전 제주도복싱협회 회장의 흉상이 18일 제주종합경기장 시민복싱장 앞에 설치됐다.
제주도복싱협회(회장 백상훈)가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 전 회장의 가족과 제주도복싱협회 관계자, 제주도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복싱 발전에 큰 힘을 보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박시헌 복싱 국가대표 감독이 추모사를 읽는 동안 고 김 전 회장의 부인인 홍옥희 여사는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홍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가슴이 벅차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부디 대한민국 복싱 발전에 모두가 애써달라"고 남편의 뜻을 대신 전했다.
고 김 전 회장은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서울 대경상고에 전학해 복싱에 입문, 23세부터 31세까지 9년간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 아시아선수권대회 3연패 등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은퇴 후 지난 1983년부터 1997년까지 15년간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 등을 역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을 배출했다. (글·사진 = 변지철 기자)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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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18일 제주종합경기장 시민복싱장 앞에서 평생을 제주복싱과 함께 한 고 김성은 전 제주도복싱협회 회장의 흉상 제막식이 열린 가운데 행사 도중 부인인 홍옥희 여사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14.11.18 bjc@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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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18일 제주종합경기장 시민복싱장 앞에서 열린 고 김성은 전 제주도복싱협회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서 부인인 홍옥희 여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평생을 제주복싱과 함께 한 인물이다. 2014.11.18 bjc@yna.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