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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차 아나운서는 스포츠에 푹 빠져 있었다. 밤낮이 뒤바뀌고,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스포츠 이야기를 전달하지만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아나운서를 막연히 꿈꾸고 있을 때보다 훨씬 즐겁다"고 환하게 웃었다. "어딜 가든 반겨주시고 좋아해 주신다. 밝고 활기찬 이야기를 전하다 보니 삶조차 기쁘고 행복하게 느껴진다"고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그래서일까. 이재은 아나운서는 대중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랐다. "소외된, 불쌍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송을 하고 싶어요, 따뜻한 기운을 주는 방송인이요. 실질적으로 그들에게는 도움되진 않아도 제 입술을 통한 말이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조금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고 싶어요".
"사람들에게 내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고 싶다"는 커다란 바람은 라디오를 통해 이루어졌다. 17일부터 MBC FM4U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 진행을 맡게 된 것. 방송에 대한 힘을 믿고, 소통하고 싶은 이재은 아나운서. '진정성' 있는 그의 목소리가 기다려 진다.
안선영 asy72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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