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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알짜'>(종합)

연합뉴스 김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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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보다 우위…월평균 매출 100억원
(세종=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14일 아시아나항공이 45일간의 운항정지 처분을 받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알짜 노선'으로 꼽힌다.

아시아나항공은 경쟁사 대한항공[003490]이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운항하다 중단 상태이던 1992년 샌프란시스코 운항을 시작해 공을 들인 결과 이 노선에서 대한항공보다 더 많은 승객을 태워 나르고 있다.

지난 1∼3월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샌프란시스코 노선 탑승률은 약 80%로 75%인 대한항공보다 5% 포인트 높다.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미주 6개 노선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보다 승객 수와 탑승률 면에서 우위를 점하는 노선은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정도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의 샌프란시스코 노선 월평균 매출은 100억원가량이다. 45일간 운항하지 못하면 직접적인 매출 손실만 약 150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이 매출의 3%가량이므로 샌프란시스코 운항 중단으로 5억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같은 금전적 손실 외에도 이미지 타격 등 유무형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의 한 관계자는 "고정 이용자의 이탈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한해 17만명의 국내외 승객이 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 비중이 70%에 달한다. 중국 등 제3국에서 한국을 거쳤다가 미국으로 가는 환승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kimy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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