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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영화 '와일드' 속에서 노출이 필요했던 장면에 불만을 표출했다. / 영화 '디스 민즈 워' 스틸 |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리즈 위더스푼(38)이 영화 '와일드'(감독 장 마크 발레) 속 섹스 장면 촬영에 불만을 터뜨렸다.
12일(이하 현지 시각) 국외 매체 'US위클리'는 "위더스푼이 '와일드'의 누두 연기에 대해 '정말 섹스신을 원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더스푼은 지난 11일 LA에서 열린 '와일드'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난 정말 섹스신 촬영을 원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촬영 전날에 원작 저자인 쉐릴 스트레이드에게 전화해 '골목에서 두 남자와 섹스 장면을 찍어야 한다. 왜 그랬냐'고 따지기도 했다"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어 "스트레이드는 '미안하다. 1990년대 난 그런 사람이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이날 "지난 2011년 11월 스트레이드로부터 원고를 받고 비행기에서 하루 만에 다 읽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와일드'는 사랑하는 어머니를 일흔 여인이 슬픔을 잊고 인생을 돌아보기 위해 4258km를 걸으며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위더스푼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속에서 저자이기도 한 쉐릴 스트레이드 역을 맡았다.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한편 위더스푼은 영화 '금발이 너무해'로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앙코르'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