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방산비리 TF 구성…주호영 정책위의장 총괄

새누리당은 잇따라 터져 나오는 방위사업 비리와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와 관련해 이 문제에 적극대처하기 위해 주호영 정책위의장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방위산업과 관련해 국가안위를 위태롭게 하는 비리가 연일 터져 나와 이 문제를 묵과 할 수 없다"며 "강인한 의지를 갖고 적극대처한다는 생각에 TF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야당도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고, 사안의 중대성을 비춰봐서 정책위의장이 TF를 맡아서 이 문제를 정말 철저히 대처해야겠다"며 의원들의 동의를 구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공기업·규제 개혁 등 3대 공공부문 개혁과 관련해 "역대 정권에서 피하고 싶었던 어젠다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해내지 않으면 국가의 운명이 위태롭다"며 "여당으로서, 또 앞으로 정권을 만드는 그런 입장에서 꼭 해야겠다는 그런 각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금 집권 초기에 개혁의 동력이 있을 때 이것을 꼭 해내야 한다"며 의원들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정형택 기자 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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