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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돈 전 1군사령관, 박근혜 대통령 말 한마디에?

아주경제 강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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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음주추태 논란을 일으킨 신현돈 전 1군사령관이 박근혜 대통령 말 한 마디에 전역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신현돈 사령관의 음주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은 4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신현돈 전 사령관의 일탈행위들에 대해 지난 9월 초 박 대통령이 보고를 받았다"며 "사건 발생 두 달이 지나 보고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이 격노해 '전역시키세요'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어 "신현돈 전 사령관은 군인으로서 엄정한 모습을 지켰다"며 "(박 대통령이) '기강 잡는 차원에서 최고 수준의 조치를 취하라' 이렇게 해서 대통령 말씀 한마디에 전역이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대통령이 누구로부터 신현돈 전 사령관의 일탈행위를 어떻게 보고받았는지 이를 청와대가 밝힐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국방부가 신현돈 전 사령관에 대해 입장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오전 신현돈 전 사령관 음주행위와 관련, "당시 수행원이 과도한 경호를 했으나 화장실 이용객과의 신체적 접촉이나 실랑이는 없었다"며 “복장이 흐트러진 모습을 노출했으나 추태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 같은 말이 나온 지 하루 만에 "제3자의 입장에서 볼 때 신 전 사령관이 근무지를 떠나 과도한 음주를 한 것은 추한 행동이자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강정숙 shu@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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