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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섹시, 엽기…' 할리우드의 '각양각색' 할로윈 코스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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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페리. 출처 | 케이티 페리 SNS 캡처

[스포츠서울] 지난달 31일 미국의 연례 풍속 행사인 '할로윈 데이'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들의 다양한 코스튬(의상)이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국에서 할로윈 코스튬 플레이는 1년에 한 번 있는 행사인 만큼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좀비, 드라큘라 같은 고전적인 코스튬부터 유명인을 따라하는 코스튬, 기괴하면서도 톡톡 튀는 기상천외 코스튬까지. 그간 네티즌의 눈을 즐겁게 했던 할리우드의 다양한 할로윈 코스튬들을 유형별로 정리해봤다.


닉 라세이, 바네사 미닐로. 출처 | '피플' 홈페이지 캡처

◇ 고전적인 '호러' 코스튬할로윈 데이는 기원전 500년경, 아일랜드의 켈트족이 그들의 새해 첫날인 11월 1일 전야인 10월 31일에 죽은 자들의 영혼이 집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각자 귀신 분장을 한 풍습에서 시작됐다. 때문에 할로윈과 '호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만큼 할로윈 데이에 귀신, 마녀, 유령, 좀비, 드라큘라, 프랑켄타인 등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는 가장 '무난'하면서도 '평범한' 코스튬이다. 그런 면에서 2009년 프랑켄슈타인과 그의 신부로 나타난 닉 라세이와 그의 아내 바네사 미닐로는 완성도 높은 코스튬으로 순식간에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당시 닉 라세이는 프랑켄슈타인을 완벽하게 재현한 실감나는 분장으로 네티즌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머라이어 캐리(왼쪽), 니콜 오스틴, 리한나. 출처 | 'INFO7' 홈페이지 캡처


레이디 가가. 출처 | 레이디 가가 SNS 캡처



킴 카다시안. 출처 | 킴 카다시안 SNS 캡처

◇ '아찔' 노출형할로윈에도 어김없이 아찔한 노출은 존재한다. 2008년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는 가슴골이 훤하게 드러나는 누드 톤의 의상에 쿠키를 장식한 '쿠키 걸'로 눈길을 끌었으며 2009년 리한나와 니콜 오스틴은 S라인 몸매가 돋보이는 망사 패션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2년에는 레이디 가가가 상의가 실종된 할로윈 코스튬을 선보여 화제를 낳았으며 올해에는 킴 카다시안이 가슴 부분을 그대로 드러낸 섹시한 표범 의상으로 관심을 모았다.


머라이어 캐리 가족(왼쪽), 제시카 알바 가족. 출처 | 머라이어 캐리, 제시카 알바 SNS 캡처



닉 패트릭 해리스 가족. 출처 | 닉 패트릭 해릭스 SNS 캡처


킴 카다시안. 출처 | 'INFO7' 홈페이지 캡처


리한나(오른쪽). 출처 | 리한나 SNS 캡처


◇ '배트맨'부터 '닌자 거북이'까지 싱크로율 100%할로윈에는 유난히 슈퍼 히어로들이 많다. 그리고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공주님들도 볼 수 있다. 특히 캐릭터 코스튬 같은 경우는 가족 단위가 많은 편이다. 올해 닉 패트릭 해리스는 그의 가족과 함께 '배트맨' 패러디에 나섰으며, 머라이어 캐리의 쌍둥이 아들·딸은 각각 '스파이더맨'과 '겨울왕국'의 엘사에 빙의했다. 제시카 알바는 지난 2012년 가족들과 함께 '인크레더블'팀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알라딘'의 재스민, '인어공주' 등에 빙의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으며 올해 리한나는 '닌자 거북이'로 변신해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마일리 사이러스(왼쪽), 릴 킴. 출처 | 마일리 사이러스 SNS, 유튜브 영상 캡처


마일리 사이러스(왼쪽), 패리스 힐튼. 출처 | 유튜브 영상, 패리스 힐튼 SNS 캡처


패리스 힐튼. 출처 | 패리스 힐튼 SNS 캡처

◇ '완전 닮은꼴' 스타 패러디

할로윈에 다른 스타를 모방한 유형으로 가장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는 '악동'으로 악명 높은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다. 그는 지난해 할로윈을 맞아 1999년 'MTV 비디오 뮤직어워즈'에 등장한 릴 킴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가슴의 중요 부위를 가린 반짝이 의상과 밝은 색깔의 가발까지 완벽한 패러디였다. 또한 이날 마일리 사이러스는 또 다른 모방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패리스 힐튼이 당시 콘서트에서 유사 성행위 퍼포먼스로 물의를 일으킨 그의 의상과 헤어들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패리스 힐튼은 올해에는 자신에게 음악적 영감을 준 마돈나를 패러디했다.


하이디 클룸 '할머니' 코스튬, 하이디 클룸 '프로젝트 런웨이' 진행 당시 모습. 출처 | 하이디 클룸 SNS, '프로젝트 런웨이' 홈페이지 캡처




하이디 클룸 '인체 모형' 코스튬, '칼리' 코스튬. 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하이디 클룸 '거대 나비' 코스튬. 출처 | 하이디 클룸 SNS 캡처

◇ 에일리언, 인체 모형, 거대 나비까지…'기상천외'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할로윈 코스튬에서 모델 하이디 클룸은 단연 독보적이다. "하이디 클룸은 할로윈 데이를 위해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그녀의 코스튬은 언제나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03년 골드 에일리언, 2004년 마녀, 2005년 뱀파이어, 2006년 이브의 사과, 2007년 고양이, 2008년 힌두교의 여신 칼리, 2009년 까마귀, 2010년 로봇, 2011년 인체 모형, 고릴라, 2012년 클레오 파트라, 2013년 할머니까지 그는 매번 색다른 할로윈 코스튬을 선보였다. 올해 또한 '할로윈의 여왕'임을 입증하며 번쩍이는 거대 나비 코스튬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긍지 인턴기자 prid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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