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자원외교·방산비리 진상조사단 구성…국조 추진

2014.10.2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서미선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명박 정부에서 진행된 자원외교 국부유출 논란과 방산비리 의혹에 대한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이 두 문제점에 대한 진상조사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는 국정조사와 청문회도 반드시 성사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부유출 자원외교 진상조사단'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3선의 노영민 의원이 단장을 맡기로 했으며 '방산비리 조사단' 단장은 국방위원회 소속이자 원내수석부대표인 안규백 의원이 맡는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천문학적 혈세를 낭비한 4대강 사업과 자원·국부유출사건 등은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히 밝히고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특히 자원외교를 빙자해 수십조원의 혈세를 빼돌린 사건은 MB정권, 현정권 실세가 개입된 권력형 게이트 아닌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지난 3주간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지 박근혜 정부의 적폐를 바로잡는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국부를 유출한 자원외교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청문회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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