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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체 취업 간부급 제대 군인 29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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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체로 지정된 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중령 이상 간부급 제대 군인이 3백 명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방위사업청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9월 현재 방산업체로 지정된 96개 업체 가운데 45개 업체에 제대 군인 297명이 취업했습니다.

이 가운데 86%에 해당하는 256명은 대기업 계열 방산업체 21곳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인들도 전역 이후 업무 연관성이 있는 업체의 취업을 금지하는 공직자윤리법 적용을 받지만, 2011년 이후 방산업체에 취업한 전력부서 근무 경력이 있는 제대 군인이 20명이었고, 10명은 퇴직 다음 날 대기업 계열 방산업체에 취업했습니다.

문 의원은 방산업체와 군 사이의 연결고리인 '군피아'와 제대 군인에 대한 정부의 실태 파악과 이력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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