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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 NC 팬, 지금 마산은 '가을 축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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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스포츠) 표권향 기자 = 비록 승리하지 못했으나 마산구장은 축제의 장이었다.

NC는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13으로 졌다. 하지만 마산구장을 찾은 NC 팬들은 '가을 야구'를 마음껏 즐겼다.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5전3승제로 진행된다. 먼저 1승을 따내는 팀이 유리하다. NC는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서 고된 여정이 불가피해졌다.

19일 오후 경남 창원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NC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두 팀은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8승 8패. 역대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3%이다. 2014.10.19/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19일 오후 경남 창원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NC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두 팀은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8승 8패. 역대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3%이다. 2014.10.19/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야수들은 자잘한 실수로 경기 흐름을 빼앗겼다. 득점권에서는 방망이까지 침묵하면서 별 다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팬들은 1군 진입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선수들을 향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1루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모두 NC를 상징하는 공룡 모양의 하늘색 응원 막대를 들고 쉼없이 두들겼다.

특히 응원단석이 마련된 외야는 경기 내내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를 앞세운 NC 팬들은 경상도 사투리로 목청을 높였다.


선수들의 응원가부터 “오빠야, 쎄리라” 등의 다양했다. 독특한 응원으로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LG 투수들이 견제를 하면 어김없이 “좀!”이란 말을 쏟아냈다.

너그럽기까지 했다. 간혹 실책을 하거나 아웃을 당하더라도 아낌없는 박수로 NC 선수들의 기를 살려줬다.

승리를 했다면 기쁨이 두 배였겠지만 그래도 마산은 가을을 만끽하고 있었다. 김경문 NC 감독의 말처럼 이젠 선수들이 '가을 축제'를 즐기고, 팬들도 동참하는 일만 남았다.
gioi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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