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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중국 유명 가수, 시진핑 동생 부인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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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동생인 시위안핑(習遠平)이 6년 전 잠적한 중국의 유명 가수 장란란(張瀾瀾)과 부부 사이로 밝혀졌다.

시위안핑은 지난 15일 부친인 시중쉰(習仲勳) 전 부총리의 탄생 101주년을 맞아 선전특구보에 기고한 글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전날 밤 장란란과 가정을 이뤘다고 공개했다. 시위안핑은 부친을 회고하는 내용과 함께 2005년 장란란과 만났으며 모친의 당부에 따라 결혼식을 주변 사람들에게 거의 알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위안핑(오른쪽)과 장란란(왼쪽). 가운데는 시위안핑의 모친인 치신. 명보 홈페이지

시위안핑(오른쪽)과 장란란(왼쪽). 가운데는 시위안핑의 모친인 치신. 명보 홈페이지


장란란은 올해 34세로 58세인 시위안핑과는 24살 차이라고 홍콩 명보가 16일 전했다. 그는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 15세 때 인민해방군 가무단에 들어갔으며 군내 중요 행사에서 이름을 떨치다 연예계에 진출했다. 미모가 뛰어나 ‘군중(軍中) 제일 미인’으로 불렸다. 시위안핑은 “첫 아이가 생겼을 때 장란란이 연예인을 그만뒀으며 성실한 여성이자 유능한 며느리, 좋은 아내이자 어머니”라고 평가했다. 장란란은 시위안핑의 두 번째 결혼 상대였다.

장란란은 지난 6월 말 공산당 사정당국이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부패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뒤 중화권 매체를 중심으로 쉬차이허우의 정부란 소문이 돌았다. 따라서 시위안핑이 이 같은 소문을 불식시키기 위해 장란란이 자신과 부부관계임을 공개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시위안핑은 시중쉰과 두 번째 부인 치신(齊心)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중국 국제에너지절약환경보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베이징 | 오관철 특파원 ok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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