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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비운 사이에‥LG전자 '스마트폰' 바람몰이

이데일리 윤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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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기회를 놓칠 리 없다. 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폰인 갤럭시S3의 공개를 미루자, LG전자는 오히려 준비하던 차기 스마트폰 핵심 라인업을 모조리 공개하기로 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066570)는 이달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세계 최초의 쿼드코어폰인 `옵티머스4X`를 공개한다.

쿼드코어폰은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4개 탑재된 제품을 말한다.

엔비디아의 1.5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테그라3'가 장착된 옵티머스4X는 4.7인치 IPS 디스플레이와 2000㎃h의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의 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의 모습. LG전자는 이 제품을 이달말 MWC2012 행사에서 처음 외부에 공개한다 LG전자는 3D 영상이 구현되는 두번째 스마트폰 '옵티머스3D 2'도 이번 MWC2012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1.2GHz 듀얼코어 스마트폰으로, 3D 촬영·편집 기능이 대폭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5인치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뷰`도 MWC2012에서 처음 외부에 공개된다. 4대3 화면비를 내세운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를 정조준한 LG의 야심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그 동안 준비해 왔던 스마트폰 핵심 라인업을 이번 MWC2012 전시회에서 대거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MWC 행사가 그 동안의 스마트폰 부진을 털고, 새롭게 부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반면, 갤럭시S3의 공개 시기를 늦춘 삼성전자는 5.3인치 갤럭시 노트의 후속작인 `갤럭시노트 10.1인치`를 처음 선보인다. 와콤 사가 개발한 디지털 필기구인 'S펜'이 내장된 갤럭시노트10.1은 전자책· 전자교과서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빔 프로젝터가 내장된 스마트폰 `갤럭시 빔(가칭)`,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미니`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갤럭시S3는 2분기 중 별도의 런칭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이밖에도 HTC는 이번 MWC2012에서 '비츠 오디오' 음장 기술이 가미된 쿼드코어폰 '엔데버'를 공개한다. LG전자와 HTC는 `세계 최초 쿼드코어폰`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 출시 시점을 두고 치열한 눈치작전을 전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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