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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팬더`, 표범 털까지 묘사한 주얼리

매일경제 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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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 드 까르띠에 반지

팬더 드 까르띠에 반지

프랑스 명품업체 리치몬드그룹의 시계ㆍ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가 올해 보석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자물쇠가 달린 펜던트 목걸이 '아뮬레뜨 드 까르띠에'를 국내에 출시한 까르띠에는 하반기에도 새 주얼리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까르띠에는 최근 자사 대표 주얼리 제품 '팬더(pantherㆍ아프리카 표범)'의 출시 100주년을 기념해 새로 디자인한 '팬더 드 까르띠에'를 내놨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처음 공개된 이번 신제품은 표범을 형상화한 다양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반지와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 거의 모든 주얼리 분야를 망라한다.

1914년 표범의 반점 무늬를 차용해 팬더 손목시계를 처음 만든 까르띠에는 이후 팬더 모습의 각종 보석을 공개해 왔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주얼리는 모두 56가지 종류의 120여 개 제품으로 한정 생산됐다. 100주년을 맞아 한꺼번에 가장 많은 종류의 팬더 주얼리가 나온 셈이다. 가격은 귀걸이가 3억원, 목걸이가 5억원가량이지만 종류에 따라 다양해 최저 1000만원에서 최고 6억원까지다.

새로 출시된 만큼 외형은 기존 모델보다 훨씬 화려하고 정밀하다. 목걸이나 반지에 달린 펜던트는 정면을 똑바로 응시하고 있는 표범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일부 제품에는 표범이 옥(블랙제이드),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등의 보석을 입으로 물거나 양손으로 움켜쥐고 있는 형상도 들어가 있다. 색깔 역시 일반 골드나 화이트골드 등으로 다양하다.

무엇보다 실제 아프리카 표범의 모습을 실감 있게 묘사한 것이 가장 눈여겨볼 만하다. 이를 위해 까르띠에는 표범의 털까지 실사처럼 표현하는 보석 세팅 방식을 적용했다. 까르띠에 측은 "주얼리 제품 한 개를 완성하는 데 길게는 1년 이상 작업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까르띠에는 17일부터 2주간 서울 강남구 청담동 까르띠에 매장(청담 메종)에서 '팬더 드 까르띠에'를 판매한다. 이후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관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백화점과 10개 면세점에 위치한 까르띠에 매장에서도 이번 신제품을 만날 수 있다. 김쎄라 까르띠에 한국지사장은 "세계 어느 까르띠에 매장을 가더라도 팬더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을 만큼 팬더 라인은 까르띠에 167년 역사에서 가장 강한 생명력을 지닌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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