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울리, 해외 모바일광고 기법 전수받는다

[글로벌 2위 '인모비'와 MOU 체결]

토종 모바일 광고플랫폼 '카울리'가 광고주·애플리케이션·기술 등 해외 선발업체의 앞선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모바일광고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카울리를 운영하는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20일 '인모비 코리아'와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모비는 세계 2위의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기업으로 나이키, 삼성 등 글로벌 기업의 모바일 브랜딩 광고 경험을 다수 보유했다. 특히 HTML5 리치미디어 부문에 강점이 있다. 인모비 역시 이번 제휴를 통해 지난해 10월 한국 진출 이후 본격적인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에 뛰어들 기반을 마련했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이번 제휴로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진입을 확대시켜 국내 시장의 성장을 모색한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성공적인 글로벌 마케팅 사례를 통해 국내 개발자의 해외 진출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카울리는 광고주 센터를 개편, 글로벌 기업들의 원활한 국내 모바일 광고 집행 및 만족도 향상에 나선다. 또한 기존 타깃팅 서비스를 강화해 타깃 그룹을 계절·카테고리·성별·연령 등으로 보다 세분화할 예정이다.

신창균 퓨쳐스트림네트웍스 대표는 "인모비와의 제휴는 리치미디어 및 3D 광고 기술 발전 도모 및 카울리의 글로벌 시장 진출 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얻은 카울리의 노하우와 인모비의 경험은 향후 국내 광고주와 우수 개발자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등 발전적인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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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기자 is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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