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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8일 '개기월식' 현상..전국에서 관측 가능

이데일리 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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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57분 부분월식 시작..개기월식은 7시 24분부터 1시간 지속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달 8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현상이 일어난다. 한국에서 개기월식은 지난 201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30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0월 8일 오후 5시 57분 달이 뜬 뒤 오후 6시 14분부터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저녁 7시 24분부터는 달이 지구 그림자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시작해 저녁 8시 24분까지 1시간 가량 계속된다.

천문연은 “개기월식 중에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빛 때문에 평소보다 붉은 색의 달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달이 다시 지구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 밝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고 오후 9시 34분에 부분월식도 끝난다. 오후 10시 30분 반영식이 끝나면 달은 평소 밝기를 되찾는다.

월식은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해 지구 그림자에 달리 가려지는 현상이다. 개기월식은 보름달일 때 일어나며, 지구가 밤인 지역에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다.


다만 달이 지구 그림자에 들어간다고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지구 대기를 통과한 빛 중에서 붉은 빛이 굴절돼 달에 닿게 되고 이 빛에 의해 달은 붉게 보인다.

이번 월식에서는 달이 뜬 직후의 부분월식부터 개기일식을 거쳐 다시 부분월식으로 종료되는 모든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내년 4월에도 이 같은 개기월식을 볼 수 있다.

한편 천문연은 10월 8일 서울 서강대, 대전 대전시민천문대 등 전국 곳곳에서 개기월식 관측회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천문연의 ‘2014 대한민국 별 축제 - 한 달 동안 달 축제’의 일환으로 시민관측 장소는 천문연 홈페이지(kasi.re.kr) 및 트위터(twitter.com/kasi_new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천문연은 아울러 이번 개기월식 현상의 진행과정을 홈페이지와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시간대 별로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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