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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이 뭐길래…대화창까지 암호화, 해외서버 장점?

헤럴드경제 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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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러시아 개발자가 만든 독일 모바일 메신저로 '유럽판 카카오톡'이라 불리는 텔레그램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검찰이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자를 강력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사이버 검열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 나타난 현상이다.

러시아 개발자가 만든 독일 메신저 텔레그램은 현재 한글 지원이 되고 있지 않지만, 국내에서 사이버 검열 논란이 커진 상황에서 사생활 보호를 원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일단 텔레그램은 해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앱스토어에선 영어로 ‘telegram’을 입력해야 검색이 가능하다. 무료로 다운로드한 이후,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인증번호를 넣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카카오톡이 아이디 검색을 통해 수많은 유저와 메신저를 쓸 수 있는 것과 달리 텔레그램은 사용자의 연락처에 저장된 상대만 연결된다.

대화상대를 일일히 암호화할 수 있고, 대화내용이 저장되지 않는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대화내용을 서버에 저장하고 싶을 경우 암호화활 수 있으며, 기간 설정 역시 가능하다. 이 같은 보안성은 텔레그램의 태생 자체가 러시아 정부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태어났기 때문이다.

사용법은 상당히 간단하며, 사진과 동영상의 전달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다. 채팅창 오른쪽 마이크를 누르면 실시간 녹음도 가능하다. 메신저로의 기능을 강화해, 접속 중인 사용자는 온라인으로 표시되며, 최종 접속날짜와 시간이 입력돼 다른 사용자에게도 보여진다.


‘사이버 망명’으로 불릴 정도의 부작용에 검찰은 카카오톡 같은 SNS는 사적 공간인 만큼 고소·고발이 들어오지 않는 한 검색하거나 수사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이탈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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