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복 어린이합창단, 울산남구청서 22일 '미니공연'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라 불리는 필리핀 로복 어린이합창단이 22일 남구청에서 깜짝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연은 청사 현관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15분간 열린다.

누구나 자유롭게 주변에 서서 공연을 관람하며, 필리핀 출신 다문화 가정 가족들도 관람할 예정이다.

로복 합창단은 지난 8월 필리핀 보홀에서 열린 '한국-필리핀 수교 55주년 기념 우정콘서트'에 울산남구여성합창단이 참가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공연을 마련했다.

이 합창단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로복성당 소속으로, 국제 경연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하는 등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합창단은 공연 후 SK에너지를 견학할 예정이며, 열흘간 서울·부산·제주 등지에서 공연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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