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공무원연금 '더 내고 덜 받고' 국민연금 수준 수령

SBS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원문보기
<앵커>

심각한 재정 적자에 빠진 공무원 연금이 대대적으로 바뀝니다. 지금보다 연금 납부액은 더 늘리고 수령액은 국민연금 수준으로 줄이는 게 핵심인데 공무원 노조는 당연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공무원 연금은 매년 3조 원 안팎의 적자가 발생해 세금으로 메우고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한국연금학회가 공무원 연금 체계를 더 이상 지탱하기 힘들다고 보고 고강도 개혁안을 내놨습니다.


지금보다 더 내고 덜 받게 한다는 겁니다.

재직 공무원들은 현재 매월 소득의 7%를 연금 보험료로 내는데, 이를 10%까지 올리기로 했습니다.

현재 부담금과 비교하면 약 50%를 더 내게 되는 겁니다.


반대로 받는 돈은 줄어듭니다.

기존에 공무원 연금을 받고 있는 36만 명의 연금액을 3% 깎고, 연금을 받는 나이도 현재 56세에서 2년마다 일 년 씩 늦춰 2033년부터 65세가 됩니다.

신규 공무원은 국민연금과 똑같은 부담과 혜택을 적용받게 됩니다.


이러한 개혁안이 시행되면 공무원 연금의 적자를 메우는 데 들어가는 세금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연금학회는 오는 22일 국회에서 연금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18일)은 개혁 방향을 논의하는 비공식 당정청 협의가 열립니다.

공무원 노조는 연금 개혁 저지 집회를 청와대 근처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 SBS뉴스 공식 SNS [SBS8News 트위터] [페이스북]

저작권자 SBS&SBS콘텐츠허브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현범 회장 징역
    조현범 회장 징역
  2. 2박미선 공구 논란
    박미선 공구 논란
  3. 3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4. 4철도노조 총파업
    철도노조 총파업
  5. 5김장훈 미르 아내 공개
    김장훈 미르 아내 공개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