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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 놓칠 걱정 ‘뚝’…똑똑해진 ‘뚜벅이 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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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티맵 대중교통 뉴’ 앱 나와

교통상황 반영 출발 알림도


에스케이(SK)플래닛이 목적지까지 가는 대중교통 편을 알려주고, 현재 있는 곳에서 정류장이나 역까지, 그리고 하차 뒤에는 길 안내도 해주는 ‘티(T)맵 대중교통 뉴(New)’(사진)를 17일 내놨다.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해 언제 도착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두 정거장 앞에서 진동을 울리거나 메시지를 띄워주는 하차 알림 기능을 통해 정류장이나 역을 놓치는 것도 막아준다.

에스케이플래닛은 기존 ‘티맵’의 실시간 길 안내 기능을 응용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전국의 버스와 지하철 위치 파악, 교통정보 수집, 길안내 알고리즘, 이용자 위치정보 파악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이용하려면 구글플레이나 티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스마트폰에 깔아둬야 한다. 앱을 실행한 뒤 목적지를 입력하면, 현재 위치에서 목적지까지 버스·지하철·택시 등으로 가는 경로와 함께 소요 시간, 요금도 알려준다. 약속 시간과 요금 등을 살펴 경로를 선택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으며,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하차하기 두 정거장 전에 진동이나 메시지로 하차 준비를 하라고 알려준다. 하차 알림 기능은 시내버스와 지하철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기차나 시외·고속버스에서는 안된다. 집·학교·회사 등 자주 가는 목적지나 경로를 ‘나만의 카드’로 설정해두면, 언제 어디서든 터치 한번으로 목적지까지의 최적 경로와 소요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목적지에 정시 도착하기 위해 출발해야 하는 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출발시간 알림’기능도 있다.

지금은 에스케이텔레콤 가입자 중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 에스케이플래닛 이해열 엘비에스(LBS)사업부장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및 도보 이용자들도 쉽고 편리하게 목적지를 검색하고,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를 받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곧 아이폰과 다른 통신사 가입자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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