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곽현화, 누드응원 사진 논란 ‘나꼼수 패러디?’

곽현화가 ‘남성 누드응원 사진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속뜻을 전했다.

곽현화는 7일 오후 미투데이에 “남자 누드응원 사진 대박이다! 코피를 조심하려했으나 어쩔 수 없었어요. 성욕감퇴제 어디서 사는지 몰라서”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곽현화는 한 남성의 누드 사진이 담긴 휴대전화를 들고 있다. 또 코피를 흘린 것처럼 콧구멍을 휴지로 막고서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누드 사진의 주인공은 사진가 최용민 씨로, 해당 사진은 라디오 프로그램 〈나는 꼼수다〉에서 벌이는 ‘정봉주 전 의원 석방 기원 비키니 사진 운동’의 일환으로 자신의 몸을 촬영한 것이다. 그러나 곽현화의 사진 공개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이것도 성희롱 아니냐”라며 노출 수위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곽현화는 8일 오전 미투데이에 “남성 누드응원 사진보고 코피 터진다고 했다가 남성인권위원회에서 성희롱으로 저 고소하려고 한대요. 전 그냥 몸 좋다 해서 말한 건데 어떻게 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몇 시간 뒤 “고소당한다고 하니 엄마가 너무 걱정하셔서. 엄마, 고소 같은 건 없어. 남성인권위원회도 없어요. 개그한 거예요. 그런데 엄마, 사람들이 안 웃어. 진심인 줄 알아. 난 역시 안 웃긴 개그맨이었어”라며 자학하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인 줄 알고 걱정했다” “이렇게 사람 낚는 거 아니야” “예쁘니까 용서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곽현화는 지난 6일 오전 방송된 MBC 〈여성토론 위드〉에 성형 찬성쪽 패널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성형수술을 옹호하며 “인공미도 하나의 아름다움”이라는 소신 주장을 펼쳐 화제가 됐다.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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