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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사기 혐의 대구지하철공사 직원 수사

뉴시스 최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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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최창현 기자 = 대구지하철공사 한 직원이 렌트카 업체로부터 차량을 대여 받은 후 다시금 차량을 빌려주는 수법으로 임대보증금 등 수억원을 챙기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공사 직원은 지난해 1월께부터 최근까지 대구시 달서구 죽전동 한 주유소 1층에서 자신의 친언니 A(42·여)씨 등과 렌터카 영업소를 운영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대구성서경찰서에 따르면 렌트카 업체에서 개인사용명목으로 대여 받은 차량을 고객 46명에게 다시금 차량을 대여해줘 임대 보증금 5억 여원을 가로채고 달아난 대구지하철공사 직원 B씨 등 3명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찾고 있다.

이들은 또 기존 렌트카 이용 대금 4억원 상당도 지불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에서 확인 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렌터카 영업소를 운영하면서 정상적으로 신고된 영업소에서 대여한 차량을 자신의 차량이라고 속인 후 고객들을 상대로 차량 임대보증금을 받아 챙겨온 것"이라고 말했다.

chc@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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