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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의 北 외무상 방미, 일방주의 태도 바뀔까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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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총회서 내놓을 메시지에 국제사회 주목]

리수용 북한 외무상(외교부 장관)이 UN총회에 맞춰 9월 중순 미국을 방문해 각국 대표 기조연설을 한다.

30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북 외무상의 방미는 1991년 남북한 유엔 가입 이후 2차례 이뤄졌고 이번 방문이 이뤄지면 15년 만의 일이다.

리수용 외무상은 방문 기간 중 미국 당국자들과 직·간접 접촉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북한이 우리나라와 미국에 3자 관계개선을 위한 어떤 노력과 태도를 보일지가 관심이다. 북한의 제스처에 따라 정부와 미국이 어느 정도의 응대를 할지에 대해서도 외교전문가들은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북한은 고질적인 인권 문제와 핵 안보 등에 관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받고 있다. 외무상의 방미는 이런 이슈를 악화할 수도 완화할 수도 있다.

북한은 유엔대표부를 통해 최근까지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을 오히려 비난하면서 침략자 등으로 매도해왔다. 특히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해 '정권 붕괴를 위한 침공 연습'이라는 일방적 주장을 일삼고 있다.


북한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내달 중순부터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관련해서도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겠다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북한의 일방주의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집권 후 갈수록 강도가 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뤄지는 외무상의 방미가 북한을 국제사회로부터 더 고립시킬지 아니면 반전 계기를 만들지 주목된다.

박준식기자 win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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