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는 ‘혼외정사’”

세계일보
원문보기
美리서치업체, 40國 4만명 조사
78% 꼽아… 도박·동성애 뒤이어

전 세계인이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비윤리적 행동으로 ‘혼외정사’를 꼽았다. 배우자의 배신은 참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40개국 4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인식조사에서 드러났다.

조사 결과, 혼외정사와 이혼, 낙태 등 8가지 항목에 대해 응답자의 78%가 혼외정사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인정할 수 있다”는 응답은 7%에 불과했다. 국가별로 팔레스타인·터키(94%), 이집트·요르단(93%) 등 중동 이슬람권에서 반대 비율이 높았다. 한국도 ‘인정할 수 없다’는 응답이 81%로 혼외정사를 매우 비윤리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연애에 있어 비교적 자유로운 프랑스에서는 ‘혼외정사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응답이 47%로 가장 낮았다.

도박과 동성애에 대해서는 각각 62%와 59%가 “비윤리적”이라고 지적했다. 혼전 성관계와 음주에 대해서는 국가별로 큰 편차를 나타냈다. 인도네시아·요르단 등 동아시아·중동권 국가들은 혼전 성관계나 음주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80∼90% 정도로 높았다. 반면 프랑스·독일·영국 등 유럽 국가들은 절반 정도가 인정할 수 있는 일이라는 입장이었다. 한국은 혼전 성관계와 음주를 인정할 수 없다는 대답이 각각 35%, 22%로 나타났다.

이혼과 피임은 대체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비윤리적인 일”이라는 의견은 각각 24%와 14%에 불과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2. 2김동완 가난 챌린지 저격
    김동완 가난 챌린지 저격
  3. 3쿠팡 정부 지시 논란
    쿠팡 정부 지시 논란
  4. 4하나은행 신한은행 경기
    하나은행 신한은행 경기
  5. 5통일교 특검법 논란
    통일교 특검법 논란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