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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톤즈 '앤지', 믹 재거-데이비드 보위 동성애 다뤘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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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믹 재거 데이비드 보위 롤링스톤즈가 화제다.

10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롤링스톤즈 멤버 믹 재거의 이야기를 담은 '스캔들' 편이 전파를 탔다.

1964년 영국에 록 여풍을 일으키며 혜성 같이 등장한 5인조 밴드 롤링스톤즈는 '새티스팩션', '스티키 핑거스'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명실상부 영국 최고의 록밴드로 자리매김했다.

1973년에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 담은 6번째 싱글 앨범 '앤지'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는다. 곡을 만든 믹 재거는 '앤지'가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고 말할 뿐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함구에 부쳤다.

그러던 중 '앤지'의 주인공이 믹 재거의 절친한 동료 가수인 데이비드 보위의 아내 안젤라 보위라는 루머가 나왔다. 안젤라 보위의 애칭이 앤지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중은 그녀를 믹 재거와 바람을 피운 세기의 불륜녀라고 비난을 시작했지만 세 사람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후 17년 뒤인 1990년, 데이비드 보위와 이혼하고 혼자가 된 안젤라 보위가 충격적 사실을 폭로했다. 앤지의 주인공은 자신이 아니라 전 남편인 데이비드 보위라는 것.


과거 안젤라 보위는 자신의 집에서 믹 재거와 데이비드 보위가 사랑을 나누는 현장을 목격했다고 고백하며 믹 재거가 데이비드 보위와의 사랑을 노래로 만들어 부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2살이었던 아들 때문에 곧바로 세상에 털어놓지 못했다고 밝혔다.

과거 데이비드 보위는 자기를 이해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또 안젤라 보위는 데이비드 보위와 믹 재거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대신 10년 동안 70만달러의 생활비를 제공한다는 제안을 받아들었다.

계약이 끝난 1990년에서야 안젤라 보위는 모든 진실을 밝혔다. 하지만 데이비드 보위와 믹 재거는 그녀의 주장에 지금까지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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