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음료시장 3대 트렌드는…‘착즙, 기능, 개성’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착즙’과 ‘개성’, ‘기능’이 올 여름 음료시장을 강타할 3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음료를 선택할 때도 소비자의 요구가 실용적이고 건강한 제품으로 쏠리는 현상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음료업계는 맛과 영양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착즙’, 여름철 건강과 몸매 관리에 도움 주는 ‘기능’,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개성’을 키워드로 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착즙, 물 넣지 않은 100% 리얼주스=올해 가장 주목받는 착즙 음료를 꼽는 다면 단연 올가니카의 저스트주스다. 저스트주스는 공급량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다.

올가니카의 저스트주스가 물을 타지 않은 100% 리얼 타입의 착즙 주스라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문량이 연일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등 부자들이 모여 사는 강남일대 대형 유통매장에선 저스트주스가 노른자위 매장을 차지한채 고매출 효자상품 입지를 굳혔다.

유기농 과일로 만들어 건강에 좋을뿐 아니라 오렌지, 포도, 토마토, 키위 등 입맛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취급상품도 다양한 게 단골고객을 끌어 모으는 인기 비결이다. 최근엔 저스트주스 해독주스도 입소문을 타면서 여성 소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해독주스는 원래 건강을 위한 제품이지만 최근에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성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음료다.

특히 올가니카의 ‘저스트주스 3-데이 토털 클렌즈‘도 건강 다이어트 요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방송인 박지윤과 가수 아이비가 몸매관리 비법으로 방송에서 소개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은 상품이다. 6종의 클렌즈를 3시간마다 순서대로 식사대신 마시면 되는데, 6병을 다 마셔도 열량이 1000㎉ 미만으로 디톡스와 함께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특징이다.

▶개성,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라=나들이 시즌은 맞아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물이나 음료를 넣어 다닐 수 있는 물병이 인기를 끌고 있다. 텀블러와 보틀이 20~3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까지 자리 잡고 있으면서 트렌트를 반영한 각종 ‘패션보틀’ 선보이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망고식스의 투명 텀블러 식스보틀은 색상이나 특별한 디자인을 입히지 않고 텍스트만 표기돼 있어 내용물의 색깔, 모양 별로 연출이 가능해 때에 따라 다양한 콘셉트로 활용이 가능하다.

용기 재질은 친환경 소개로 알려진 트라이탄(TRITAN)으로 환경 호르몬이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냉온 음료 및 과일 등을 걱정 없이 담아 휴대할 수 있다. 1~2차 예약판매시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구매자가 몰려 전량 매진됐다. 휴게소 및 일부 백화점 매장을 제외한 전국 매장을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기능, 여름철 건강을 위하여=무더위와 함께 바짝 다가온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저칼로리 건강 음료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롯데칠성음료와 차병원 의료진이 공동 개발해 만든 건강브랜드 ‘닥터&닥터’는 제품별로 전문 의료진이 개발에 참여해 기능 성분을 담았다.

‘닥터&닥터’는 모든 제품이 0㎉여서 칼로리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특히 스마트캡을 적용해 제품 뚜껑을 돌리는 순간 캡 안에 보관된 원료원액이 흘러나와 직사광선, 열 등에 노출되지 않아 신선한 기능 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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