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6월 출시한 ‘포터블 쿨러 쿨프레소’(사진)가 냉방 효과 논란에 휩싸였다.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반대편으로 뜨거운 바람이 나와 방 안 전체를 시원하게 해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쿨프레소는 에어컨 바람이 닿지 않는 공간으로 옮겨 냉방을 해주는 제품이다. 작은 사이즈면서도 에어컨에 견주는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 제품 출시 때부터 화제가 됐다.
이 제품은 냉장고·에어컨에 들어가는 ‘컴프레서’ 부품 크기를 기존의 4분의 1로 줄이는 미니 로터리 컴프레서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 크기는 높이 53.4㎝, 가로 19.1㎝, 세로 26.3㎝, 무게는 6.5㎏이다. 출고가는 59만9000원으로, 벽걸이 에어컨과 비슷하다.
쿨프레소는 에어컨 바람이 닿지 않는 공간으로 옮겨 냉방을 해주는 제품이다. 작은 사이즈면서도 에어컨에 견주는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 제품 출시 때부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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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냉장고·에어컨에 들어가는 ‘컴프레서’ 부품 크기를 기존의 4분의 1로 줄이는 미니 로터리 컴프레서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 크기는 높이 53.4㎝, 가로 19.1㎝, 세로 26.3㎝, 무게는 6.5㎏이다. 출고가는 59만9000원으로, 벽걸이 에어컨과 비슷하다.
에어컨은 뜨거운 바람을 바깥으로 빼주는 장치가 방 바깥에 있는 ‘실외기’이지만, 쿨프레소는 한몸으로 돼 있다. 앞면에서는 찬 바람이 나오지만 열교환 방식으로 뒷면에서는 뜨거운 바람이 나와, 방 안의 전체 온도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이다.
한 사용자는 인터넷에 올린 사용 후기에서 “뒤쪽 열풍구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이 주위 공기를 덥혀줘 온도가 올라간다”며 “(별도의) 선풍기를 이용해 주변 공기를 순환시키지 않는 한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은 에어컨과 달리 2m 안에 있어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며 “에어컨을 설치할 수 없거나 1~2명이 공부하는 곳에서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기대보다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lhr@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