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잇따른 항공사고로 생존위기에 처한 말레이시아항공의 3가지 턴어라운드전략은?’
말레이시아항공이 지난 3월 소속 여객기 MH370이 남인도양에서 실종된 후 7월에는 MH17이 우크라이나에 추락하는 등 연이은 사고로 휘청거리고 있다. 말레이항공은 두 사고로 비행기 2대를 잃은 것은 물론 희생자 수가 무려 537명에 이른다. 말레이항공은 또 유가족들에게 물어야 할 막대한 보상금도 지급해야 하는 처지다.
미국 경제매체 CNN머니는 말레이항공이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3가지 과제를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쉽게 설명하면 사업 재평가와 구조조정, 비용감축, 조직 대개혁 등이다. CNN머니는 말레이항공이 MH17기 추락 이전부터 사업에 대한 자기 반성과 재분석을 등한시 했다고 꼬집었다.
말레이시아항공이 지난 3월 소속 여객기 MH370이 남인도양에서 실종된 후 7월에는 MH17이 우크라이나에 추락하는 등 연이은 사고로 휘청거리고 있다. 말레이항공은 두 사고로 비행기 2대를 잃은 것은 물론 희생자 수가 무려 537명에 이른다. 말레이항공은 또 유가족들에게 물어야 할 막대한 보상금도 지급해야 하는 처지다.
미국 경제매체 CNN머니는 말레이항공이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3가지 과제를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쉽게 설명하면 사업 재평가와 구조조정, 비용감축, 조직 대개혁 등이다. CNN머니는 말레이항공이 MH17기 추락 이전부터 사업에 대한 자기 반성과 재분석을 등한시 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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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항공은 향후 상장폐지된 후 구조조정을 밟을 것으로 점쳐진다.
말레이항공 지분 70%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인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카자나내셔널Bhd이 말레이항공 주식을 모두 사들여 쿠알라룸푸르 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저가항공사(LCC) 에어아시아와의 협력도 고려할만한 사항이다.
에어아시아는 저렴한 가격에 짧은 거리를 운항한다. 말레이항공과 에어아시아의 제휴 가능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현실화될 수 있는 시나리오다.
애널리스트들은 말레이항공이 운항노선 조정, 서비스 축소 등으로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요금을 내려 저가항공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양 한다는 얘기다.
다만 노조의 반대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CNN머니는 노조가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어떤 변화에도 저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말레이항공의 실추된 이미지를 만회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말레이항공기 추락은 이미 사람들 뇌리속에 각인됐다. 이에 따라 말레이항공은 회사 로고나, 항공기 색깔, 경우에 따라 사명도 바꾸는 대변신을 추진해야 한다.
한 예로 일본항공은 지난 1985년 항공기 추락후 기업 로고와 색깔을 바꿨다.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도 말레이항공 사명 변경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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