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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레포(Repo)거래 증가세 지속..'정책의 힘'

이데일리 임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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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금액 2458조원 돌파..7.1%↑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지난 상반기 기관간 환매조건부매매(Repo)거래가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상반기 기관간 Repo 거래금액이 2458조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장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Repo 거래잔액도 상반기 말 기준 29조3000억원에 달해 전년동기 보다 27.4% 늘었다.


환매조건부채권매매(Repo)는 현물로 증권을 매도(매수)함과 동시에 사전에 정한 기일에 증권을 환매수(환매도) 하기로 하는 2개의 매매 계약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계약을 말한다.

예탁원은 “단기금융시장 안정화 등을 위해 증권사의 콜차입 제한이 단계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Repo거래를 통한 자금조달 수단 이동 및 조달규모가 증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Repo 시장은 중개회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말 전체 Repo 거래잔액 가운데 86%인 25조2000억원이 중개기관을 통해 체결됐다. 이는 직거래로 이뤄지는 장기 외화Repo거래를 제외한 원화 Repo 거래 25조8000억원 가운데 97.7%를 차지하는 높은 수치다. Repo중개기관은 한국자금중개 등 5개사가참가하고 있다.


Repo거래의 매입통화별 거래잔액은 원화가 25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조5000억원 늘었고, 외화는 3조5000억원(원화 환산 기준)으로 전년대비 2000억원 줄었다.


Repo거래에 사용된 담보증권은 시가기준으로 국채가 15조3000억원으로 전체(31조2000억원)의 49.1%를 차지했다. 이어서 특수채(18.9%), 통안채(11.2%)등이 그 뒤를 이었다.

거래 참가 업종별로는 국내증권사, 국내증권사 신탁, 자산운용사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중 가장 활발한 Repo업무 참가 업종은 증권회사다.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 상반기 말 기준 채권을 Repo매도해 15조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예탁원은 “증권회사 신탁도 투자자의 만기보유목적 증권을 신탁받아 Repo 매도해 자금을 조달하거나 신탁받은 자금을 Repo매수로 운용하는 등 매도와 매수 양 측에서 모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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