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드디어 시청률 30% 벽 깼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드디어 시청률 30%의 벽을 깼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해를 품은 달'은 시청률 31.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25일 방송분의 29.7%보다 2.0%P 상승한 수치로 또 다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으며, 30%를 돌파하며 시청률이 거침 없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 '해를 품은 달'은 왕 이훤(김수현 분)의 액받이 무녀로 입궐한 월(한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액받이 무녀가 돼 잠든 이훤의 곁에 머물게 된 월은 이훤의 머리에 손을 대는 순간 과거 연우 시절의 기억이 다시 살아났고, 이내 혼란스러워했다. 그 순간 이훤이 잠에서 깨어나며 죽은 줄로만 알고 있는 연우와 닮은 월의 손을 잡아채 강제로 눕히며 "네 정체가 무엇이냐?"고 소리쳤다. 두 사람의 비극적 운명이 다시 시작될 조짐이 흐르고 있는 '해를 품은 달'이었다.

한편, '해를 품은 달'과 동시간대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은 8.5%, 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는 6.4%의 시청률에 그쳤다.

[한가인(위)과 김수현. 사진 = MBC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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