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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석유 수출 중단' 역공...오일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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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란산 석유 수입 금지' 결정을 놓고 유럽연합과 이란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란 대통령은 유럽에 석유를 팔지 않겠다는 강경 선언을 했고, EU는 자체 비축유를 풀 수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란 남동부 지역의 한 정유시설을 방문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유럽연합, EU의 이란산 석유 수입 금지 결정에 초강경 대응책을 내놨습니다.

유럽에 석유를 팔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또 이란은 어떤 혼란에도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녹취: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서방 국가들은 다른 나라의 동맹을 흔들고 강한 제재로 이란 경제를 혼란에 빠지게 하려 합니다. 그런데 어디에 혼란이 있습니까?"

동시에 언제든 서방과 핵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며 유화책도 제시했습니다.


그러자 EU가 다시 한번 발끈했습니다.

귄터 외팅거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다보스포럼에서 이란 제재 기간 동안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면 된다고 맞받았습니다.

EU 회원국은 적게는 90일 분에서 많게는 120일 분의 석유를 비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랍에미리트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 오만 만에 접한 항구 등 다른 관문을 이용하면 된다고 가세했습니다.

반면 중국과 인도 등은 여전히 이란 제재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중국에 이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입니다.

따라서 이란의 석유 수출 중단이 현실화할 경우 국제유가 급등 등 이란발 오일 쇼크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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