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포위됐다' 차승원, 기자회견 소집 "옷 벗을 각오로 말한다"

차승원이 옷 벗을 각오로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유인식, 이명우 연출/이정선 극본) 19회에서 은대구(이승기)는 경찰을 그만두겠다고 나섰다.

엄마를 죽인 범인의 정체, 그 숨은 진실이 드러난데에 온 충격도 컸다. 신지일(이기영)의 아들이라 믿었는데 이 모든게 유문배(정동환)가 꾸민 일이었다. 유문배의 술수에 딸 유애연(문희경)도 속은 것 뿐이었다.

설상가상 한명수(임승대)검사가 해당 사건에 대한 자료를 가져가겠다고 나섰다. 비밀 수사를 하고 증거를 은닉했다며 해당 팀을 해체한다고 공표했다.

은대구는 경찰을 그만두겠다고 나섰다. 이에 서판석(차승원)이 그를 막아섰다. 서판석은 "나 믿지? 그만둘 각오로 밝혀내자. 나 레전드 서판석이다"라며 팀원들의 의지를 다졌다. 이후 그는 기자회견을 소집했다.

서판석은 경찰복을 제대로 갖춰 입고 기자들 앞에 섰다. 기자들은 과연 그가 무슨 말을 할지 주목했고 P4 멤버들도 기자들 뒤에 서서 그의 발언에 주목했다.

이후 서판석은 모자부터 시작해서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다. 그는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은 옷 벗을 각오로 하는 말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또 한 사람도 반드시 옷을 벗게 하겠다"고 외쳤다.

서판석의 단호한 눈빛과 은대구의 절실한 눈빛이 교차했다. 과연 그는 기자들 앞에서 사실을 폭로하고 진실을 되찾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경제TV 와우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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